윗 사진은
http://highbury.co.kr/아스날 팬사이트에서 퍼왔습니다.
그 유명한 [피버 피치]를 읽더라도, 그리고 영화로 보더라도, 아스날이란 팀에 조금만 관심이 있더라도 생각나는 그 이름 하이버리. 그 하이버리가 여전히 철거작업을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. 이스트엔드 스탠드의 외벽만을 남겨놓고 철거한다고 하는데, 저는 이모습이 왜이리 서글픈지요.
저는 아스날 팬은 아닙니다만, 하이버리의 끝모습을 중계하는 중국의 방송을 인터넷으로 끈덕지게 쳐다봤을만큼 이 하이버리라는 구장에 대해서만은 매력을 느낍니다. 사실 구장에만 매력을 느낀게 아니라 아르센 벵거라는 감독의 축구스타일도 상당히 매력있었습니다. 벵거 특유의 짧은 패스로 이어지는 속공을 구장이 작은 하이버리에서 구연하게 될때 이 세상의 완벽한 축구스타일중 하나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으니까요.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옮기면서 가장 큰 문제중 하나도 갑자기 커진 축구장에 있었다지요.
혹시라도 하이버리에 대해 궁금하시다만 콜린 퍼스가 주연을 했던 [피버 피치 fever pitch]를 한번 보시기 권합니다. 닉 혼비의 책을 영화화 한 것인데, 우리나라에 개봉도 안했고... 비디오도 나와있는지 모르겠지만... 전 인터넷에서 다운받아봤습니다; 여튼 보시고자 하시면 분명 방법이 있을것이라 사료됩니다. 헴헴;;;
개인적으로는 하이버리를 마감하는 세레모니 시간에 다들 입고있던 i was there가 새겨진 티셔츠를 하나 샀으면 좋겠습니다. 아스날 레플보다도 더 가지고 싶은 티셔츠인데...
